안녕하세요

답변 임용모 원장

안녕하세요. 이인호님~

챠트를 보니 오른쪽 아래쪽 어금니 2개를 신경치료를 마무리 하셨고,

골드크라운 씌울거 본을뜨고, 임시치아를 끼우셨네요.

말씀하신 부분처럼 임시치아는 두개로 나눠서 씌우면 교합면 조정이나

임시치아간의 간극의 문제때문에 쉽게 빠지고 균형이 유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임시치아를 씌운 것이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하나로 붙여서 만듭니다.


그런데 골드크라운 씌울때도 늘 두개를 한 번에 씌우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의 유지력이 좋고 뿌리부분이 튼튼하다면 일반적으로 2개를 따로 따로 씌웁니다.

그래야 차후에 2개 중 1개에 문제가 생겨도 1개만 제거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씌여야 되는 인접한 치아 2개가 모두 치아윗부분의 제거가 워낙 많았기 때문에

유지력을 위해서 2개를 같이 씌우는 쪽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만약 따로 씌우고자 한다면 2개 모두 기둥을 넣어야 합니다. 그 경우 비용도 40만원이 되는데,

두 개를 한번에 엮어서 씌우면 당장의 추가적인 비용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기둥을 넣어서 2개를 따로 씌우는 경우와 기둥을 넣지 않고 묶어서 씌우는 것을 둘 다 고려해봤을때,

1) 기둥을 넣어도 따로 씌운 경우

이인호님이 젊은 남자분이시고 악력도 강하시기 때문에 기둥을 넣는다 해도

크라운치아가 많은 힘을 받게되서 망가지게 되는 것과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을

고려해보았고,


2) 기둥을 넣지 않고 함께 씌운 경우

치아의 유지력을 따로 씌운 경우보다 강하게 받지만, 하나가 망가질 경우 같이 제거하는 단점.

하지만, 이인호님이 아직 젊고 치아 윗부분은 약하지만, 뿌리는 깊고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시면 두개 엮여있더라도 15~20년 이상은 충분히 사용가능하실 거라 생각 되었기 때문에


2가지를 비교해봤을 때, 후자가 낫다고 판단되어 그렇게 결정 하였습니다.

물론 관리를 잘 했을 경우이고, 관리를 못하면 전자후자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인호님이 미래가 너무 걱정되어 별도로 씌우길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드릴 수는 있지만,

제 소견으로는 비용증가에 대비해서 결과물은 비슷하다는 결론입니다.

궁금한 점 해소되셨나요? 궁금한점 있으면 또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